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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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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책] 현 시점 직장인들을 향한 풍자 에세이, '좋은 아침 같은 소리하고 있네' 통쾌하고 후련한 '속풀이 해장국' 같은 책, '좋은 아침 같은 소리하고 있네' 호통과 지적질이 만연한 고구마같은 직장생활 10년차 안노말 과장의 통쾌하고 가슴후련한 핵공감 에세이. 매일 벌어지는 무쓸모 회의와 눈치야근, 울트라 삽질갑질 업무에 지쳐버린 '안과장'은 광연 직장인에게 '좋은 아침'이 가능한지 되물으며 펜을 잡아들었다. 헛웃음나게 하고 늘 '어이'를 찾게 만드는 직장 내 불합리한 에피소드들은 포텐터지는 강력한 해학과 풍자로 재탄생했다. 직장인이라면 10년 묵은 체증이 내려갈만큼 작정하고 웃게 만드는 신통방통한 소화제같은 책이지만, 때론 그런 우리의 삶이 담겨있어 울컥하게 만들기도 하는 책이다. 개인주의자로 존중받고 싶은 안ㄴ과장이 알려주는 나름 유용한 직장 생존팁은 책의 영양가를 더한다. 진짜..
[제품리뷰] 맛있게 건강을 1포하자, '크랜베리 홍삼스틱' 이제는 건강도 맛있게 1포! '크랜베리 홍삼스틱' 무난하게 새해를 축하하는 선물을 고르라면 역시 '홍삼' 제품이 아닐까 한다. 정성이 들어가 있으면서도 호불호를 따지지 않아도 마음이 전해진다. '홍삼'을 싫어하는 사람에게도 말이다. 최근에는 스틱형의 제품들이 인기를 끌면서 이제는 스틱형의 제품이 아니라면 센스가 없다고 느껴질 정도. 많은 홍삼 제품들 가운데 '크랜베리 홍삼스틱'은 맛과 건강을 모두 챙긴 가성비 제품! 평소에 맛때문에 홍삼을 꺼리는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할법한 제품이다. 스틱이라 하루에 1포하기에도 편하고 상큼한 크랜베리의 맛이 홍삼 특유의 역할 수 있는 맛을 덮어줘서 먹기에도 좋다. 아저씨들의 제품이라고 느꼈던 홍삼제품이 이렇게 'Young'하게 접근할 수 있구나라고 생각하게 된 제품이기도..
[영화리뷰] 매력만점 투슬리스와의 마지막 만남, '드래곤 길들이기 3 (2019)' 영원히 기억될 그들의 마지막 모험이 시작된다! 영원한 친구 히컵과 투슬리스의 활약으로 사람과 드래곤이 공존하며 평화롭게 살아가는 버크섬. 새로운 드래곤 '라이트 퓨리'를 쫓아간 투슬리스를 찾다가 '히컵'은 누구도 찾지 못했던 드래곤의 파라다이스 '히든월드'를 우연히 발견하게 된다. 하지만 평화도 잠시, 역대 최악의 드래곤 헌터 '그리멜'의 등장으로 드래곤들의 안전과 버크섬의 평화까지 위협받기 시작하는데... '용두사미'로 끝나게 되버린, 더욱 아쉬웠던 내가 좋아했던 애니메이션 시리즈 '니모'와 같이 우리 시대를 함께했던 대표적인 애니메이션 시리즈 '드래곤 길들이기'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작품. 1편엣서 서로 부족한 존재들이 서로에게 기대어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고, 2편에서는 히컵과 투슬릿스의 내면적, ..
[넷플릭스] 새해를 설렘으로 가득 채울, '도시남녀의 사랑법' 헤어진 후 시작된 질문들이 사랑을 찾아갑니다. '도시남녀의 사랑법' 요즘 넷플릭스의 알수없는 알고리즘이 갑자기 연애드라마로 이끌고 있다. '아름다웠던 우리에게'에 있어 눈길을 끈 도시남녀의 사랑법. 넷플릭스 인기순위에 항상 상위권에 위치하던 것을 알고 있었지만 '하트시그널'과 같은 예능인줄만 알았다. 세 커플을 중심으로 이어지는 이야기들 사이에 중간중간 삽입되는 인터뷰는 그동안의 드라마에서 볼 수 없던 신선함을 느끼게 했다. '지창욱'과 '김지원' 커플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이야기는 흘러가지만, 요즘 '소주연' 배우에게 빠져있는터라 소주연 역할에 좀 더 집중하게 되는 것이 사실이다. 이번 작품에서도 자신의 매력을 120% 발휘할 수 있는 역할이라 행동 하나하나가 러블리한 느낌 한가득이다. 제목에 어울리는 ..
[오늘의책] 터질듯 말듯한 감성으로 가득한, '우아한 거짓말' '완득이'의 작가 '김려령'의 신작! 나를 지키기위한 잔인한 거짓말.. '완득이'의 작가 '김려령'이 선보이는 새로운 장편소설 '우아한 거짓말'. 이 작품은 평범해 보이던 열네살 소녀의 죽음에서 시작된다. 동생의 죽음을 이해할 수 없었던 언니는 동생이 남긴 흔적을 살펴보고, 숨겨져 있던 진실이 그 모습을 드러낸다. '완득이'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작품이지만, 한층 깊고 넓어진 작가의 문학세계를 엿볼 수 있다. 열네살 소녀 '천지'가 자살한다. 언니 '만지'는 동생이 남긴 흔적을 쫓으면 퍼즐을 맞추어간다. 가까웠던 친구 '화연'은 친구들 사이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천지'를 이용했고, '천지'가 사랑했던 가족들은 그녀의 고민을 알아주지 못했다. 하지만 천지는 자신이 미워했고 사랑했던 사람들에게 ..
[내돈내산] 글루텐 걱정없이 넉넉하게, '알치네로 유기농 통밀 스파게티' 어떤 소스와도 잘 어울리는 찰떡궁합 통밀 파스타, '알치네로 유기농 통밀 스파게티' 이태리에서도 손꼽히는 유기농 브랜드 '알치네로'에서 만든 통밀 파스타. 통밀로 만들어 글루텐으로부터 자유롭고, 면에서 전통 듀럼밀의 향미가 느껴지는 부분이 흥미롭다. 일반적인 파스타에 비해 고소한 맛이 강하나 느껴지는 부분이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 있는 부분. 다양한 파스타 요리와 잘 어울리는 스파게티 면이라 활용성 면에서도 좋다. 실제로 파스타를 만들어보았을 때, 여느 대체 재료와 같이 생각보다 맛있어보이는 색이 나오는 편은 아니다. 면의 탄력과 소스 접착력잉 우수하다고 소개되어있는 것과 달리, 확실히 기존의 파스타보다 탄력이 떨어지는 것을 느낀다. 제품에 나와있는 시간보다 조금 덜 삶아야 퍼진 느낌의 파스타를 막을 수 ..
[넷플릭스] 배우 '소주연'의 매력에 콩닥콕닥, '아름다웠던 우리에게' 원작 기반의 두근두근 설레는 하이틴 로맨스, '아름다웠던 우리에게' 연말의 설레는 감정과 함께 '넷플릭스'와 '카카오티비'를 통해 방영하기 시작한 '아름다웠던 우리에게'는 동명의 원작인 중드 '치아문단순적소미호'를 바탕으로 리메이크한 웹드라마 형식의 하이틴 로맨스이다. 알수없는 넷플릭스의 알고리즘으로 다른 장르물만 주구장창 파다가 더이상 볼만한게 없나라는 생각이 들때 쯤 매력적인 티저영상에 눈길이 사로잡혀 버렸다. 한동안 로맨스 장르에 관심을 두지 않았었는데, 새해가 다가오면서 로맨스물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었다. 아무래도 올해는 연애를 중점으로 두라는 몸의 신호(?)가 아니었을까 싶기도 하고.. 이 작품을 통해 '소주연'이라는 배우를 처음 알게 되었는데, 아는 분들 사이에서는 이미 꽤나 유명세가 있는 ..
[영화리뷰] 상처받은 사람들에게 공감 100%, '가장 보통의 연애(2019)' 상처받은 사람들의 공감 100% 이야기, '가장 보통의 연애' 전 여친에 상처받은 '재훈'. 여느때처럼 숙취로 시작한 아침, 모르는 번호의 누군가와 밤새 2시간이나 통화한 기록을 발견하고 그 상대가 바로! 통성명한지 24시간도 채 되지 않은 직장동료 '선영'임을 알게 된다. 남친과 뒤끝 있는 이별 중인 ‘선영’. 새로운 회사로 출근한 첫날, 할 말 못 할 말 쏟아내며 남친과 헤어지던 현장에서 하필이면! 같은 직장의 ‘재훈’을 마주친다. 만난 지 하루 만에 일보다 서로의 연애사를 더 잘 알게 된 두 사람. 하지만 미묘한 긴장과 어색함도 잠시 ‘한심하다’, ‘어이없다’ 부딪히면서도 마음이 쓰이는 건 왜 그럴까? 시간이 지나며 조금씩 변하는 사랑에 대한 '관점'을 바라보면서.. '가장 보통의 연애'는 사랑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