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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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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수제막걸리를 즐길 수 있는 세상에서 가장 작은 양조장, '느린마을양조장 강남점' 명망있는 전통주 업체 배상면주가에서 운영하는 수제막걸리 전문점, '느린마을양조점 강남점' '제대로 된 막걸리를 가장 신선하게 맛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시작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작은 양조장이라는 컨셉에 맞게, 가게를 들어서면 맞이하는 양조장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강남역 인근에 단체인원을 한번에 수용할 수 있는 몇 안되는 가게 수용규모를 갖춘 이곳은 강남역에서도 매우 가까운 접근성을 지니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입구가 따로 있다는 점을 인지하지 않으면 입구를 찾는데 헷갈릴 수 있으니, 위치를 미리 확인해두는 것이 좋다. 사계절을 따라 즐기는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의 수제막걸리 단체 예약을 하기 어려운 강남에서, 느린마을양조장 강남점은 20여명을 한번에 수용할 수 있는 룸을..
[삼성] 경쾌한 디자인 속 진중한 맛의 디저트카페, 'BDAC' 그날을 기대하며.. Butter Days Are Coming! 'BDAC' 선정릉 옆 삼성동 골목 카페투어를 간다면 반드시 먼저 고려해봐야 할 곳, 'BDAC'이다. 가게를 들어서면 '르꼬르동블루 제과' 수료증이 먼저 보이는데, 경쾌한 디자인에 그렇지 못한 진중한 맛이 인상적인 곳. 내부에도 앉을 공간이 많기는 하지만, 외부 자리에도 자리를 배치해놓아 방문하는 사람들을 배려하는 점이 눈에 띈다. 보통 정도의 커피메뉴보다는 디저트 메뉴에 눈길이 가는데, 진열장 안의 케이크가 눈길을 가장 먼저 사로잡는 편. 음료 메뉴는 다양하지 않지만, '오틀리 바닐라 라떼'의 비주얼이 매우 궁금하기는 했다. 이번엔 망고케이크를 먹으러 왔기 때문에,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지만 다음에 단품 음료를 먹으러 온다면, 도전해보고 싶은..
[선릉] 한적한 골목 사이에 숨어있는 구움과자 전문점, '쥬흐네몽드' 한적한 골목 사이에 유난히 북적이는 구움과자 전문점, '쥬흐네몽드' 선정릉과 삼성역 사이, 한적한 골목이 늘어선 그 공간에 작고 인스타그래머블한 가게들이 하나둘 늘어나고 있다. '쥬흐네몽드' 역시 이 한적한 골목에 위치한 구움과자점. 베이커리 기구들만 놓기에도 빠듯한 작은 공간이지만, 유난히 사람들도 북적이는 이 곳은 방문하는 사람들이 잠시 앉아갈 수 있는 작은 좌석도 포기하지 않는 배려를 지닌 공간이기도 하다. 문을 열면 열심히 구워내는 다양한 구움과자와 소금빵 내음이 가게를 지배하고 있던 기억이 인상적이다. 작지만 다양한 종류의 프랑스 디저트가 놓아져 있는데, 갓 구워진 과자들을 살펴보며 오늘의 픽을 골라보는 재미도 있다. 부부? 커플?로 보이는 주인분들은 조용하면서도 친절한 느낌. 전문적으로 커피를..
[제품리뷰] 손쉽게 바꿔보는 싱크대 수전, '랜디 서스304(SUS304)' 더이상 비싸게 사람을 부르지 않아도 셀프로 OKAY, '랜디 서스304(SUS304)' 어느날 문득, 싱크대 수전이 생각보다 오래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집에 살면서 꽤 오랫동안 신경쓰지 않았는데, 밥을 해먹는 수전이 오래되면 설거지할 때도 영향이 있지 않을까 하는 그런 추상적인 생각에서부터 교체를 생각하게 되었다. 보통 이런 조그마한 공사(?)를 한다면 사람을 불러서 진행하는 것이 먼저 떠올라 시기를 미루고 미루고, 또 미루고 있었지만 최근에는 생각보다 셀프로 진행하기 쉽도록 장비들이 나오는 것 같아서 셀프 시공에 도전해보기로 했다. 몇가지 제품들을 찾아보다 결정한 모델은 '랜디304 C타입' 모델. 수전에도 여러가지 모양이 있는데, 집의 싱크대가 낮은 편이라 거위목 타입의 수전이 유용해보였고, 수..
[압구정로데오] 청담에서 즐기는 미국st 스테이크, '울프강 스테이크하우스' 뉴욕 3대 스테이크를 한국에서 즐기는 방법 '울프강 스테이크하우스' 뉴욕 3대 스테이크 하우스로 손꼽히는 피터루거, 울프강 그리고 BLT. 그 중 한국에서도 즐길 수 있는 맛을 찾고자 한다면 단연 '울프강 스테이크하우스'가 아닐까. 꽤 오랜 시간동안 로데오 거리에 자리잡고 있는 이 스테이크하우스는 '드라이에이징 스테이크' 열풍을 불러일으킨 곳이기도 하다. 3대 스테이크 하우스 중에서도 대부분 '피터 루거'를 1인자로 꼽는 것에 동의하는 편인데, 이곳의 창립자도 '피터 루거' 출신이라는 점을 적극 어필한 마케팅으로도 유명세를 탄 스테이크하우스이기도 하다. 드라이에이징으로 한껏 끌어올린 육향과 식감이 매력적인 '포터하우스 스테이크' 저녁에 디너코스를 즐기고자 할때 단품메뉴를 주문하지 않는다면, '클래식 코스..
[가양] 등촌CGV 건물을 야금야금 접수한 베이커리 카페, '광화문살롱' 이제는 단순한 베이커리를 넘어 하나의 명소가 되어버린 베이커리 카페, '광화문 살롱' 처음 이곳에 '광화문살롱'이 들어섰을 때, '왠 광화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가양역 인근에 뜬금없이 광화문이라니.. 처음에는 광화문에 본점이 있는 베이커리 카페가 이곳에 지점을 낸 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닌 것 같다. 네이밍에 대한 유래는 제쳐두고라도 등촌CGV가 입점해있는 빌딩 1층에 위치한 '광화문살롱'은 그 자체로도 꽤나 괜찮은 베이커리 카페다. 처음 이곳에 자리잡았던 시절보다 점점 훨씬 더 규모를 키워나가고 있는 이곳은 어느새 1층 건물공간의 상당 부분을 차지해버렸다. 근방에 이만한 규모의, 인스타그래머블한 공간이 많지 않다는 것이 이곳의 인기비결이 아닐까? 개인적으로 카페에서 필요한 3가지 요소(공간, 소리..
[발산] 이름만큼이나 매력적인 카페, '개스타운 커피' 발산역 부근에서 감히 최고의 아메리카노를 칭할 수 있는 카페, '개스타운 커피' 벤쿠버의 발상지인 개스타운은 자갈길, 빅토리아풍의 건물, 증기로 작동하는 독특한 시계 등 고풍스러운 매력으로 가득한 구시가지이다. LG를 중심으로 여러 프랜차이즈들이 들어서는 발산역 입구에 있는 '개스타운 커피'는 잘 찾아보지 않으면 눈에 띄는 그런 외관은 아니다. 그리 크지않은 공간이지만 아늑한 느낌의 집 앞에 있다면 자주 시간을 보냈을 것만 같은 공간. '프릳츠' 원두를 사용하는 이곳은 재택근무 중에 커피가 당길 때 가장 먼저 고려하는 곳 중 하나였지만, 마진 구조가 잘 나지 않거나 혼자서 배달주문까지 소화하기 벅찬 탓인지 운이 좋아야(?) 집에서 개스타운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초창기에는 꽤나 여유롭고 커피에 집중하려는..
[구르가온] 로컬푸드, 한식말고 특별한 무언가를 찾는다면, 'De Ghent Cafe' 기대하지 않았던 인도 출장 중에 만난 샌드위치, 파스타 한식당, 로컬음식에 질릴 때 쯤 전문가(?)의 추천을 받아 방문했던 갤러리아 마켓의 브런치 레스토랑. 이전에 '파스타 보울 컴퍼니'는 방문했던 적이 있지만, '디겐트카페'는 브런치 카페 느낌이라 꼭 식사시간이 아니더라도 방문하기 좋은 느낌. 갤러리아마켓 맞은편 DLF Cross Point Mall에 위치한 이 곳은 꽤나 구석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두 눈 부릅뜨고 찾아봐야 한다. 메뉴는 음료와 다양한 브런치 메뉴를 판매하고 있는데, 이곳에서도 베지와 논베지 메뉴를 구분하고 있기는 하지만 굉장히 다양한 메뉴가 있다는 사실에 놀라게 된다. (긍정적으로!) 인도에서 전혀 기대하지 않던 베이컨 메뉴가 있다는 사실이 굉장히 고무적. 인도에서는 기대하지 않았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