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Books (18) 썸네일형 리스트형 [오늘의책] 조직문화가 성과를 이끈다, '최고의 팀은 무엇이 다른가' 환상적인 케미로 세계 1%가 된 팀들의 특별한 문화를 파헤치다. 소규모 벤처 회사에 불과했던 '구글'은 어떻게 대기업 '오버추어'와의 경쟁에서 승리했을까? 왜 '샌안토니오 스퍼스'에만 드렁가면 실력이 형편없던 농구선수들도 최고 승률을 올리는걸까? 네이비실 대원들이 상관의 별다른 지시 없이도 성공적으로 임무를 완수하는 비결을 무엇일까? 이 책은 '유능한 인재가 유능한 팀을 만든다'라는 낡은 명제를 뒤집는 동시에, 긴밀한 협업이 어떻게 높은 성과로 이어지는지 과학적으로 분석해낸다. 와튼스쿨 조직심리학 교수 애덤 그랜트가 '조직문화를 다룬 다른 책들은 전부 물에 던져버려도 좋다'라고 극찬할만큼, 일의 효율과 즐거움을 모두 잡는 조직문화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역작이다. 남다른 성취를 만드는 차이는 팀 안에서 .. [오늘의책] 당연했던 '일하는 방식'에 잔잔한 '질문'을 던지다, '프리워커스' 나다운 일의 방식을 찾고, 유쾌하게 일하는 방법 '일'에 대해 오랫동안 고민해 온 사람이라면 주목해야 할 책. 일하는 사람들을 위한 날, '노동절'을 앞두고 출간되는 '프리워커스'이다. 이 책은 지금처럼 일해도 괜찮을지, 일의 다음을 고민하고, 나답게 일하고 싶다고 마음먹은 사람들에게 '지금 어떻게 일하고 있나', '뭐부터 시작해야 하지', '어떤 태도로 일할 것인가'와 같은 여덟가지 질문을 던진다. 질문에 답하듯 쓰인 이 책이 '어떻게 하면 오래오래 재미있게 일을 할 수 있을지' 자신만의 답을 찾도록 도와준다. 회사에 소속되어 일하는 사람부터 다음 스텝을 고민하거나 내 브랜드를 만들고 싶은 사람까지 폭넓게 읽힐 책이다. '프리워커'는 자신이 하는 일과 방식에 꾸준히 질문을 던지며 더 나은 방식을 찾아가.. [오늘의책] 스탈린주의에 대한 우회적 비판이 담긴 조지오웰의 걸작, '동물농장' 사회에 대한 조지오웰의 통렬한 풍자, '동물농장' 1945년에 강행된 '조지 오웰'의 대표작. 어떤 농장의 동물들이 늙은 돼지 '메이저'의 부추김에 빠져 농장주의 압제에 대항해 반란을 일으켜 인간의 착취가 없는 '모든 동물이 평등한 이상사회'를 건설한다. 그러나 돼지들이 지도자가 되고 그 중에서도 힘이 세었던 '스노볼'을 돼지의 지도자 '나폴레옹'이 내쫓은 뒤로부터는 동물들이 옛날보다 혹독한 여건 하에서 혹사를 당하게 된다. 이윽고 인간과의 거래가 부활하고 그 사회를 위하여 눈물겨운 투쟁을 했던 말 '복서'도 일할 수 없게 되자 도살용으로 인간에게 팔려서, 결국 돼지사회도 인간사회와 별 차이가 없는 것이 되고 만다고 하는 권력과 스탈린주의에 대한 풍자소설이다. 그 당시 시대상을 넘어 '내 견해만이 옳다'.. [오늘의책] 현 시점 직장인들을 향한 풍자 에세이, '좋은 아침 같은 소리하고 있네' 통쾌하고 후련한 '속풀이 해장국' 같은 책, '좋은 아침 같은 소리하고 있네' 호통과 지적질이 만연한 고구마같은 직장생활 10년차 안노말 과장의 통쾌하고 가슴후련한 핵공감 에세이. 매일 벌어지는 무쓸모 회의와 눈치야근, 울트라 삽질갑질 업무에 지쳐버린 '안과장'은 광연 직장인에게 '좋은 아침'이 가능한지 되물으며 펜을 잡아들었다. 헛웃음나게 하고 늘 '어이'를 찾게 만드는 직장 내 불합리한 에피소드들은 포텐터지는 강력한 해학과 풍자로 재탄생했다. 직장인이라면 10년 묵은 체증이 내려갈만큼 작정하고 웃게 만드는 신통방통한 소화제같은 책이지만, 때론 그런 우리의 삶이 담겨있어 울컥하게 만들기도 하는 책이다. 개인주의자로 존중받고 싶은 안ㄴ과장이 알려주는 나름 유용한 직장 생존팁은 책의 영양가를 더한다. 진짜.. [오늘의책] 터질듯 말듯한 감성으로 가득한, '우아한 거짓말' '완득이'의 작가 '김려령'의 신작! 나를 지키기위한 잔인한 거짓말.. '완득이'의 작가 '김려령'이 선보이는 새로운 장편소설 '우아한 거짓말'. 이 작품은 평범해 보이던 열네살 소녀의 죽음에서 시작된다. 동생의 죽음을 이해할 수 없었던 언니는 동생이 남긴 흔적을 살펴보고, 숨겨져 있던 진실이 그 모습을 드러낸다. '완득이'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작품이지만, 한층 깊고 넓어진 작가의 문학세계를 엿볼 수 있다. 열네살 소녀 '천지'가 자살한다. 언니 '만지'는 동생이 남긴 흔적을 쫓으면 퍼즐을 맞추어간다. 가까웠던 친구 '화연'은 친구들 사이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천지'를 이용했고, '천지'가 사랑했던 가족들은 그녀의 고민을 알아주지 못했다. 하지만 천지는 자신이 미워했고 사랑했던 사람들에게 .. [오늘의책] 추리소설의 고전이자 명작,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외딴 무인도에는 일면식 없는 10명의 사람들 뿐,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니거 섬'이라는 무인도에 8명의 남녀가 정체불명의 사람에게 초대받는다. 8명의 손님이 섬에 와보니 초대한 사람은 없고, 하인 부부만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다. 뒤이어 섬에 모인 열 사람이 차례로 죽어간다. 한 사람이 죽자, 식탁 위에 있던 10개의 인디언 인형 중에서 1개가 없어진다. 인디언 동요의 가사에 맞춰 무인도에 갇힌 열 사람은 모두 죽고 한 사람도 살아남지 못한다. '니거 섬'에는 이들 10명 외엔 아무도 없다. 섬에 갇힌 사람들이 모두 살해되었으니 범인은 대체 누구일까? 추리소설의 여왕 '애거사 크리스티'가 가장 애정한 작품,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추리소설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더라도, 위의.. [오늘의책] 당신은 지금의 삶에 충실하신가요? '우리 읍내' 연극을 하는 이들에게는 너무나도 유명한 작품, '우리 읍내' '우리 읍내'는 1938년 연극 분야 퓰리처상 수상작으로, 인간 삶의 유한성과 한계점을 극적으로 보여주며 한정적인 삶을 적극적으로 살라는 '카르페디엠'의 메세지를 전달하는 작품이다. 뉴 햄프셔 주의 한 소읍을 무대로 평범한 사람들의 평범한 일생생활을 그린 작품. 평범하게 태어나 평범하게 살다 죽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담하게 관조하면서, 우리가 소홀히 넘겨버리기 쉬운 일상을 조용히 되돌아보게 한다. 손톤은 이 평범한 이야기를 통해 '인생을 살만한 가치가 있다'는 긍정적인 자신감을 선사한다. 내겐 너무 다가가기 어려운 희곡, 역시 읽는 것보다 보는 것이 제맛! 처음으로 희곡이란 장르를 책으로 접하게 된 것은 '파우스트'였던가..? 담담하게 써내려간 .. [오늘의책] 한 여인의 인생으로부터 성찰하는 수만가지의 감정들, 정세랑 '시선으로부터' '살아남은 모든 여성에게 존경과 사랑을' '심시선'이라는 연결고리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한 가족이 하와이로 떠난다. 그들의 어머니이자 할머니인 '심시선'의 10주기 제사를 지내기 위해서다. 생전 '형식만 남고 마음이 사라지면 고생일 뿐'이라고 제사를 반대했던 그녀였고, 그의 후손들답게 '심시선' 여사가 싫어하는 방식으로 행사를 치르진 않을 예정이다. 두번의 결혼, 서로 다른 성씨로 이루어진 이 가족은 정세랑의 사람들답게 올곧다. 가족 각각의 개성, 단정하고 부지런한 성품과 포기하지 않은 품성, 새와 바다를 사랑하는 다정한 시선과 테러 이후의 삶을 추스르기 위해 애쓰는 마음. 그들의 면면을 거슬로 올라가면 '가모장' 심시선이 있다. '늘 소문과 분쟁에 휩싸여 사셨던' 등을 돌리고 선 여자. T면과 하와이와 ..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