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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Gourmets

[선릉] 스페인 정취가 물씬 풍기는 츄레리아, '글루글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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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향기가 물씬 풍기는 츄레리아 & 에스프레소 바, '글루글루'

 

한적한 선정릉 옆 골목으로 들어가면, 빨간 벽돌이 인상적인 가게가 눈에 띈다. 예전에 부동산 사무실이었던 건물이 어느 순간 스페인 정취가 물씬 풍기는 카페로 재탄생했는데, 메뉴보다도 여유로움 가득한 인테리어의 카페 외관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곳이도 하다.

 

 

'글루글루'는 스페인 남부식 츄러스인 '뽀라스'와 '츄러스', 그리고 에스프레소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츄레리아&에스프레소바'로 포지셔닝하는 신상 카페로, 오픈한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음에도 방문하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곳이기도 하다. 이곳에서 잠시 시간을 보낼 계획이 있다면, '글루글루'라는 카페를 제대로 즐기고자 한다면, 창가쪽 테라스 자리를 차지하는 것이 선택이 아닌 '의무'.

 

 

스페인 남부식 츄러스인 '뽀라스', '츄러스' 그리고 '에스프레소'..!

 

예전에 한때 유행처럼 번진 츄러스 전문점들이 하나둘씩 사라져가는 가운데, 선릉에 유일무이한 츄러스 전문점이 생긴 점이 무엇보다 반갑다. 우리가 평소 아는 '츄러스' 외에도 스페인 남부식 츄러스의 한 종류인 '뽀라스'를 판매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츄러스를 조금 더 선호하는 편.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맛이 매력인 것 같은 '뽀라스'는 생각보다 더 기름져서 먹기가 불편한 점이 컸다.

 

상대적으로 크기가 작은 츄러스는 그나마 기름기가 적고 설탕과 시나몬의 한층 입혀져 있어 상대적으로 덜 느끼한 느낌이라, 디저트를 즐기고 싶다면 개인적으로는 '츄러스'를 추천하는 편. 이곳은 특히 츄러스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디핑소스를 같이 제공하는데, 다크초콜릿과 함께 즐기면 스페인에서 먹어봤던 츄러스 느낌을 일부 재현할 수 있어 특히 좋았다.

 

 

물론 늘 장점만 있는 곳은 아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으로 뽀라스, 츄러스는 조금 덜 기름이 묻어나오게 확실하게 기름을 빼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고, 에스프레소는 상대적으로 썩 맛있는 편은 아니라는 생각. (리사르라는 원탑 에스프레소바를 기준으로 생각해서일 수도...)

 

하지만 요즘같이 걸어다니기만 해도 기분좋은 날에, 츄러스 하나 한손에 들고 초콜릿 디핑소스와 함께 하루를 즐기는 것도 좋다.

 

꽃이 만발하는 봄이니까, 봄산책은 확실히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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