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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끄적이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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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용어] '얼리체크인(Early Check-in)'과 '레이트체크아웃(Late Check-out)' 호텔의 시작과 끝을 뜻하는 용어 '체크인, 체크아웃' '체크인'과 '체크아웃'. 각각 입실과 퇴실을 뜻하는 호텔용어이다. 일반적인 체크인 시간은 대개 오후 2시 이후부터 진행되며, 체크아웃은 오전 11시 ~ 오루 12시 사이에 이루어지는 것이 일반적인 편. 하지만 고객이 예정된 시간보다 일찍 도착했다면? 이러한 경우, 이용가능한 객실이 있다면 프론트 직원의 재량에 따라 바로 체크인을 진행해주기도 하고, 아직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면 짐을 맡기고 호텔 내 다른 시설을 이용하거나 다른 일정을 소화하며 기다리기도 한다. 좀 더 편안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나를 위한 투자, '얼리 체크인, 레이트 체크아웃' 대개는 그 당시의 객실상황에 따라 추가요금없이 체크인을 진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새벽 비행기를 통해 ..
[오늘의책] 모순투성이의 삶을 다시 생각해보다 - 양귀자 '모순' 인생은 살아가면서 탐구하는 것! 스물다섯 살 미혼여성 '안진진'을 통해 모순으로 가득한 우리의 인생을 들여다본다. 작가 특유의 섬세한 문장들로 여러 인물들의 삶을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는 소설. 시장에서 내복을 팔고있는 억척스런 어머니와 행방불명 상태로 떠돌다 가끔씩 귀가하는 아버지, 조폭의 보스가 인생의 꿈인 남동생을 가족으로 둔 '안진진'. 어머니와 일란성 쌍둥이인 이모는 부유하지만 지루한 삶에 지쳐있고, 가난한 어머니는 처리해야 할 불행들이 많아 지루할 틈이 없다. '안진진'은 사뭇다른 어머니와 이모의 삶을 바라보며 모순투성이인 삶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고민하기 시작하는데.. 당신의 '모순'투성이 삶은 안녕하신가요? 책이라는 매체를 통해 모순으로 가득찬 우리 인생을 표현하고자 한 작가는 '일란성 ..
#2 비오는 날 나는 비오는 날을 좋아하지 않는 편이다. 한 손이 '우산'으로 강제되어 버리는 불편함, 신발사이로 스멀스멀 스며드는 축축함, 조그만 반응에도 쉽게 예민해지는 성격에 어느샌가 사라져버리는 우산찾기까지... 싫은 이유를 나열하라면 금새 10가지는 뚝딱 만들어낼 수 있을테다. 그러나 딱 한가지, 비오는 날의 좋은 점을 꼽자면 '빗소리'가 참 듣기 좋다. 시멘트 바닥을 때리는 빗소리 철제 구조물에 닿는 빗소리 나뭇잎 사이를 스치는 빗소리 우산 위에 쏟아지는 빗소리 같은 빗소리이지만 제각기 다른 소리를 내며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힌다고 할까..? 군인이던 시절엔, 컨테이너 지붕이 철제로 되어 있던 탓에 조그만 빗소리도 감성적으로 들리게 될 때가 많았다. 비가 오는 날이면 철제 지붕 아래 놓여진 의자에 앉아 가만히 ..
[생활꿀팁] 옷 입을 때 어울리는 색상 조합표 옷 입을 때 어떻게 매치해야 할 지 모르겠다면? 어울리는 색상 조합 모음! 패션을 선도하는 '패션리더'는 안되더라도 눈을 어디다 두어야 할지 모르는 '패션테러리스트'는 되고 싶지 않은 것이 모든 이들의 마음. 옷을 참 못입는다는 말을 듣고싶지 않은 사람이라면 패턴, 디자인보다 색상을 먼저 고려해보는 것이 어떨까? 사람의 눈에 가장 먼저 인식되는 '색조합'은 옷을 잘 입는 사람들이 가장 먼저 신경써야 할 요소 중 하나이다. 어떤 색으로 입느냐에 따라 옷의 맵시가 살아나고 부족한 내 체형이 보완되는 것은 마찬가지. 더이상 '신호등', '모나미' 같은 사물로 불리지는 말자. '디테일은 그 다음이다'
[호텔용어] 방해받고 싶지 않은 나만의 순간이 필요하다면, 'DND(Do not Disturb)' 사생활에 민감한 사람이라면... 'DND (Do Not Disturb)' 사인을 걸자. 설레는 마음으로 호텔 체크인 이후에 객실에 들어서게 되면 문 옆에 걸려있는 팻말을 종종 발견할 수 있다. 'D.N.D.'라던지 'Make Up Room'이라고 적혀있는 사인인데, 뜻이 어려운 것은 아니지만 자주 호텔을 이용했던 사람이 아니라면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는 용어이기도 하다. (비교적 최근에 지어진 호텔들은 팻말 대신 디지털 사인으로 설정할 수 있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는 편. 팻말은 클래식한 느낌을 주기 위해 일부러 사용하기도 한다.) 먼저 'DND'로 통일되는 'Do not Disturb' 사인은 객실에 호텔직원들의 출입을 자제해달라는 사인. 당신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호텔 직원들은 다양한 업무로 인해 객..
[신제품리뷰] 다소 식상한 아이디어, 클래식한 맛 버거킹 '기네스 와퍼' '와퍼'가 '기네스'를 만나다. '기네스 와퍼' 위트 넘치는 아이디어로 제품의 재미를 한껏 끌어올린 버거킹의 신메뉴 '기네스 와퍼' 흑맥주의 아이콘과 같은 '기네스'와의 콜라보레이션 제품이라 버거킹 매장에서 '기네스'를 같이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잠시 기대해보았지만, 생각보다는 다소 식상한 콜라보레이션이 완성되고 말았다. (콜라보레이션을 한다고 했을 때 바로 떠올릴 수 있는 까만 번에 기네스를 활용한 소스라니... 담당자들은 한번 더 생각해보아야 했다.) 야심차게 출시한 이번 신제품은 '기네스 와퍼'와 '기네스 머쉬룸 와퍼' 2가지로 머쉬룸 와퍼에는 버섯이 더해져 쫄깃한 식감이 더해지는 맛을 즐길 수 있다. 이왕이면 조금 더 다양한 식감을 즐기고 싶어서 주문한 '기네스 머쉬룸 와퍼'는 이미지나 실제 모습..
[오늘의책] 박준 -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 출근길의 지하철에서, 잠들기 전 머리맡에서 다독이는 한 구절 ​ 그냥 옆에 있는 책 ​ 마냥 곁이 되는 책 ​ 가끔 사는게 힘들지? 낯설지? ​ 위로하는 듯 알은척을 하다가도 ​ 무심한 듯 아무 말 없이 ​ 도다리 쑥국이나 먹자, ​ 심드렁히 말해버리는 책 ​ 처음 접하는 에세이를 읽어나갈 때마다 마음 한구석은 '몽글몽글' 해졌다. ​ 평소에 '에세이' 장르는 그다지 많이 읽는 편은 아니다. ​ 흔히 '자기계발서'라는 범주에 속하는 책들은 마음을 위로한답시고 결국에는 '뻔한 답'을 내놓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경험적으로 체감했기 때문일까? ​ 지극히도 주관적인 내용의 책들에는 마음이 가지않고, 오히려 지극히 '주관적으로 편집된 객관적인 책'들에 관심을 주는 편이었다. 누군가에게 이 책을 추천받기 전까지는 ..
#1 새로 시작합니다. 오랜 기간동안, 활동과 비활동을 반복했던 '네이버 블로그'를 지나 '티스토리'에서 새로 시작해보려 합니다. 이번 티스토리 운영의 목표는 - 느리더라도 꾸준하게! - 지극히 내 관심사 위주로! - 나의 스타일이 확립된 글쓰기 의 3가지. 잘 지켜질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한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은 티스토리 적응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