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BOUT/Gourmet

[와인이야기] 와인에도 사이즈가 있다? 와인의 용량에 따른 명칭

반응형

 

늘 마시던 와인 사이즈가 부담스럽다면..? 와인의 용량에 따른 명칭 정리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사이즈는 보통 '스탠다드'라고 불리는 750ml 사이즈이지만, 사실 와인도 용량에 따라 다양한 사이즈와 명칭이 있다.

 

용량별 명칭은 지역마다 상이한 편인데, 예를 들어 프랑스에서 '제로보암'은 상파뉴 지방에서는 3L를 의미하고, 보르고뉴 지방에서는 4.5L를 의미하는 정도의 차이. 사실 와인을 즐기는 일반인 기준으로 매그넘 이상의 사이즈를 찾기는 쉽지 않은 편이기는 하다. 같은 용량도 여러가지 이름으로 불리곤 하는데 예를들어 가장 작은 187ml 사이즈는 '스플릿', '피꼴로', '까르' 등으로 불린다.

 

용량에 따른 일반적인 명칭은 아래와 같다.

 

 

SPLIT (스플릿) – 187 ml

HALF (하프) – 375 ml
STANDARD (스탠다드) – 750 ml
MAGNUM (매그넘) – 1.5 L
DOUBLE MAGNUM (더블 매그넘) – 3.0 L
JEROBOAM (제로보암) – 4.5 L
IMPERIALE (임페리얼) – 6.0 L
SALMANAZAR (살마나자르) – 9.0 L
BALTHAZAR (발타자르) – 12.0 L
NEBUCHADNEZZAR (네브카드네자르) – 15.0 L
MELCHIOR (멜키오르) – 18.0 L

 

우리가 일반적으로 마시는 사이즈가 '스탠다드'이며, '네브카드네자르'는 예루살렘을 정복하고 솔로몬 성전을 파괴한 바빌론의 왕을 뜻하고 '발타자르'는 예수 탄생 때 선물을 들고 온 동방박사 세 사람 중 한명의 이름을, '살마나자르'는 유명한 정복자 아시라아의 왕이며, '제로보암'은 솔로몬의 아들로 예루살렘의 4번째 왕의 이름을 따왔다고 한다.

 

매그넘 이상의 사이즈는 접할 기회도 거의 없겠지만, 제로보암 이상만 하더라도 거의 만날 일이 없어 '스탠다드'보다 큰 사이즈보다 작은 사이즈를 기억해두면 다양한 와인 생활에 도움일 될 듯 하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