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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Gourmet

[커피이야기] 조금 특별한 커피 이야기, '콜드브루(Cold Brew)'와 '더치(Du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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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하고 산미가 적은 달콤한 맛의 커피, '콜드브루 커피(Cold Brewed Coffee)'

 

주로 커피매니아들 사이에서 알려져 있었던 '콜드브루 커피(Cold Brewed Coffee)'. 최근 커피시장에서 핫한 아이템으로 떠오르면서 이제는 '콜드브루'는 사람들에게 대중적인 음료로 다가오게 되었다. '콜드브루 커피'란 상온이나 그보다 낮은 온도의 물로 24시간 정도 오랜 시간동안 내려진 커피를 일컫는 말이다.

 

차갑게 추출한 커피는 '산도(Acidity)'가 적고 커피 자체의 달콤함이 배가 되며, 부드러운 풀바디감이 특징적이다. 때문에 콜드브루를 '다크 초콜릿'에 비유하기도 한다. 맛있는 콜드브루 커피를 추출하기 위해서는 에스프레소를 추출할 때보다 더 큰 입자로 분쇄한 원두와 차가운 물이 필요하다. 1:4 정도의 비율로 최소 12시간 이상 침출시킨 이후 걸러 희석시키면 된다.

 

 

 

'콜드브루' 아닙니다, 또 다른 풍미의 '더치커피(Dutch Coffee)'

 

'더치커피(Dutch Coffee)'는 네덜란드 상인들에 의해 알려졌다는데서 유래하지만, 사실은 전혀 상관없는 일본에서 유래한 방식이다. '더치커피' 또한 '콜드브루'와 마찬가지로 찬물에 추출하는 것이 특징이며, 산화가 덜 진행되어 장시간 보관해도 맛의 변화가 적기 때문에 '커피의 와인'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와인과 비슷하게 '더치커피'는 추출한 뒤에 바로 마시는 것보다 냉장고에서 몇일 숙성시킨 뒤에 맛셔야 강하면서도 부드러운 '더치커피' 특유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점적식 추출기구를 통해 추출이 이루어지는 '더치커피'는 추출 시에 장시간(4~12시간)이 소요되는 것이 특징이다.

 

신 맛의 커피가 맛있는 커피라는 중론 때문에 신맛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본인에게 맞는 커피를 찾기가 쉽지 않은 와중에, 대체로 신맛이 부담스러운 사람들에게, '콜드브루'와 '더치커피'는 고카페인만 괜찮다면 맛있는 커피를 즐기는 좋은 선택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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