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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Gourmet

[디저트이야기] 씁쓸하고 달콤한 그 사이의 맛, '아포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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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아이스크림에 에스프레소를 끼얹다, '아포가토'

 

흔히 과일류의 '아보카도'와 헷갈리곤 하는 디저트 '아포가토'는 아이스크림에 에스프레소 커피를 얹어내는 디저트의 일종이다. 이탈리아에서 탄생한 '아포가토'는 이탈리아어로 '끼얹다, 빠지다'라는 뜻. 아이스크림의 달콤함이 커피의 씁쓸한 맛과 뜨거움을 중화시키며 묘한 매력의 깔끔한 맛이 인상적인 디저트이다. 기호에 따라 여러가지 방법으로 만들 수 있지만 바닐라 맛의 젤라또에 커피를 끼얹어 즐기는 '젤라또 아포가토'가 가장 대중적이고 클래식하다.

 

 

커피보다 아이스크림을 좋아한다면 에스프레소를 차갑게 또는 미지근하게 식혀 만들어먹으면, 고급스러운 커피 아이스크림을 즐길 수 있다. 흔히 '파스쿠찌'에서 쉽게 솔티드 아이스크림에 에스프레소를 끼얹은 '솔티 아포가토'를 만날 수 있는데, 짭짤한 맛의 아이스크림과 커피의 조화가 예상외로 은근히 괜찮은 편. 과일과 같이 새콤달콤한 맛을 제외하고 다양한 아이스크림에 시도해보는 것도 좋다. 캡슐커피기계가 비교적 대중화된 요즘, 손님에게 내놓기에 간단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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