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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Gourmets

[삼성] 날마다 좋은 날, 날마다 좋은 식탁, '무월식탁 파르나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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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먹어도 부담되지 않는 느낌의 정갈한 한식 1인 밥상, '무월식탁 파르나스점'

 

강남에서 자주봤던 '무월식탁'의 파르나스몰에 위치한 체인점.

 

한국 가정식이라는 말보다는 '반상'이, 식당이라는 말보다는 '밥집'이 정감가는 이곳은 정갈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이다. 점심시간에 코엑스에 위치한 모든 식당들이 마찬가지겠지만, 파르나스몰에서도 안쪽에 숨겨져 있는 이곳도 역시 웨이팅은 필수다. 예약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어서 예약하기가 그리 어렵지 않은 점은 다행이다.

기다리는 동안 둘러본 메뉴판은 굉장히 '신선하다'라는 느낌을 주는 메뉴는 없었다. 한국인이람녀 크게 부담되지 않는 메뉴들로 반상이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 인상적.  그릇 공기밥에 몇가지 반찬과 함께 서빙되는 반상이 꽤나 대접받는 느낌이다. 본점은 밤 시간대에는 식당의 컨셉보다는 한식주점의 느낌으로 컨셉이 바뀌는데, 이도 마찬가지로 '칵테일 막걸리'를 주류로 제공하고 있다.

정갈하게, 한끼 푸짐하게 즐기기 좋은 쌈밥 정식

 

남자의 소울푸드는 돈가스와 제육이라고 누가 말했던가?

 

무월식탁의 제육쌈밥은 굉장히 정갈하다는 느낌을 주는 구성이었다. 주로 찾는 제육볶음 가게들은 제육에는 힘을 '빡' 주지만 곁들이는 반찬에는 상대적으로 힘을 덜 주는 경우가 많은데, 이곳은 '쌈밥'이라는 것에 조금더 무게를 둔 느낌. 제육을 따로 즐기기에도, 쌈으로 즐기기에도 좋도록 다양한 반찬과 어우러져 먹을 수 있는 느낌이 좋았다.

 

밥도 최근 소식 트렌드와는 다르게 양이 푸짐한 편이라, 힘내야하는 직장인들이 한끼 푸짐하게 즐기기에도 좋다. 기사식당의 느낌을 접어두고 어느정도 갖춰진 느낌으로 식사를 즐기고 싶다면, 부담없이 방문해볼만한 곳. 한식 외식으로는 합격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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