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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Gourmets

[발산] 가볍게 한끼하기 좋은 일식돈가스, '오유미당 마곡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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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생각없이 나와 즐기기 좋은 식당, '오.유미당'

 

점점더 맛집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는 발산-마곡 사이 거리에 위치한 일식 돈가스 전문점 '오유미당'. 수제돈가스 그중에서도 '토마호크 돈가스'를 메인으로 내세우지만 어째서인지 토마호크 돈가스에 대한 평은 복합적(?)이다. 때문에 시그니처보다는 일반 돈가스를 선택하게 된다. 위치는 마곡퀸즈파크 1층에 위치해 가게를 찾아가기는 어렵지 않은 편이고, 선결제 후에 외부에도 착석을 할 수 있다는 점이 독특하다.

 

'바삭함'과 '탐'의 그 경계를 알맞게 지킨듯한 바삭함이 살아있는 수제 돈가스

 

'오유미당'의 돈가스는 제주산 돼지를 활용한다고 광고하는 것과 같이 돼지고기 잡내없이 바삭함이 극대화되어 있다. '연돈'의 대인기 이후, 마치 정식으로 판매해야 하는 메뉴가 되어버린 치즈돈가스도 겉면의 바삭함이 잘 살아있는 것이 특징. 세트메뉴로 소바, 간장계란밥을 곁들일 수 있는데 사이드메뉴는 딱 '사이드메뉴' 수준의 맛이라 크게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다.

 

가장 기본이 되는 '등심돈가스'도 치즈돈가스와 크게 다르지 않다. 사보텐처럼 참깨를 갈아서 소스와 함께 즐길 수 있는데 어찌보면 여기저기 잘되는 집의 아이템들을 섞어놓은 것 같은 집이라는 인상도 든다. 샐러드의 얹은 견과류 베이스의 드레싱이 인상깊었다. 단점이라면 외부테이블에 앉는 경우에는 수저가 마련되어 있지 않아 내부에 위치한 다른 테이블에 직접 가져와야 했다는 점과 사이드 메뉴가 나오는 순서가 엉망이라는 점.

 

딱 주말에 밥하기가 귀찮을 때 한끼 때우러 나오기에 적합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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