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리뷰] 입문으로는 부족함이 없다, 엑스박스 블루투스 컨트롤러 4세대 카본블랙

 

괜찮은 패드로 게임을 입문하고 싶다면, '엑스박스 4세대 컨트롤러'

 

피파온라인4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지인으로부터 키보드로는 할 수 없는 정교한 컨트롤을 위해서는 게임패드로 플레이하는게 좋다는 의견을 꾸준히 들었다. 플스나 엑스박스 같은 게임기가 없는 상태에서 PC에 호환되는 게임패드 위주로 검색해보니 결국에 정해진 정답은 '엑스박스 컨트롤러'.

 

최근 출시된 4세대는 블루투스를 지원한다고 하고, 내구성에 대한 평도 괜찮은 편이어서 망설임 없이 구매를 진행했다. PC와 컨트롤러 간에 블루투스 연결을 위해서는 블루투스 수신을 지원하는 노트북이거나 그렇지않다면 쉽게 구할 수 있는 블루투스 동글을 구매해야 한다. 컨트롤러는 무선으로 이용하는 경우에는 건전지를 통해 이용가능한데, C타입 유선을 지원하면서 충전 방식을 지원하지 않는 것은 조금 아쉬운 부분. 장기적으로 봤을때 조작에 고장이 없는 한 반영구적으로 쓸 수 있어서 좋다고 해야할까? 🤣

 

 

PC와의 블루투스 연결을 통해 게임을 하게 되면 약간의 지연이 생긴다는 평이 많던데, 실제로 플레이할 때 감이 좀 둔한 편이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크게 체감될 정도는 아니었다. 지연이 생긴다면 블루투스 동글과 컨트롤러 간의 위치가 가깝도록 조정하는 것도 한 방법인 것 같다. (무선 마우스, 키보드를 사용할 때도 종종 겪던 증상에 대한 임시방편의 해결책이었다.)

 

구성상에서 아쉬운 점은 유선을 동시에 지원하는 모델이지만 유선을 따로 패키지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부분. 혹싯 박스 어딘가에 숨겨져 있는 것을 발견하지 못한 것은 아닐지 몇번을 뒤져보았지만 발견하지 못했다. USB A to C 타입의 케이블이 그렇게 비싼 편은 아니지만 당연히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 부분에 대해서 지원이 되지 않는 점은 최근 애플에서 패키지에 충전기를 없애버린 정책과 묘하게 오버랩되는 부분이 있다.

 

전반적인 성능에 대해서는 만족하는 편이기 때문에, 빨리 패드로 게임하는 것을 손에 익혀서 피파를 시작으로 다른 스팀게임들도 적극적으로 도전해보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