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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Products

[제품리뷰] 집에 먹을건 없고 남아있는 건 계란뿐일때.. '테라오카 계란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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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지은 밥, 계란 그리고 이거 하나면 한끼 뚝딱! '테라오카 계란간장'

 

어린 시절 혹은 자취하던 때 간간히 해먹던 추억의 맛 '간장계란밥'. '요리'의 범주에 넣기에도 애매한 간장계란밥은 밥, 계란 그리고 간장 조금만 있으면 출출한 끼니를 채울 수 있는 소울푸드이기도 하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간장계란밥'은 국민레시피인가보다. 심심치않게 일본드라마에서도 종종 만나볼 수 있는데, 그래서인지 이를 위한 계란간장이 출시되고 있기도 하다. 다양한 브랜드들 가운데 '테라오카'는 1930년대부터 이어져온 주인장의 자부심 강한 간장이라고 할 수 있다.

 

개개인의 취향에 따라 버터를 더하기도, 참기름을 두르기도 하지만 어떤 것들을 더하든 이 타마고간장은 심심한 밥과 계란 사이의 훌륭한 윤활유 역할을 제법 잘 수행하는 편이다. 간장계란밥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라고 말하기는 애매한 것이 최근에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출시되고 있는 '맛간장'과도 꽤나 유사한 점이 많다. 큰 범주에서는 간장을 베이스로 다양한 재료를 첨가해 맛을 끌어올린 맛간장에 속한다고 볼 수 있고, 상대적으로 염도를 낮춰서 일반적인 간장보다 짠맛이 덜한 것이 특징.

 

심심한 맛 덕분에 튀김이나 만두에 곁들이기에도 제격이다. 식사를 '때운다'는 개념이 조금 더 가깝다면, 이런 류의 제품은 당신의 소중한 시간을 밥하는 시간으로 허비하지 않게 하는 스마트한 제품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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