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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Travels

[타이베이] 시먼딩 밀크티 골라먹기 시리즈 #2, 'Milkshop(Milks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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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 늘어선 밀크티 전문점들 가운데 현지인들의 줄이 가장 길었던 현지인 인증 맛집, 'Milkshop'

 

시먼딩의 나란히 늘어선 밀크티 가게들 중에 가장 줄이 길었던 밀크티 가게. 예전에 방문했을 때는 없었던 것으로 기억하는 집이기도 하고, 다른 가게들보다 줄이 월등히 길었기도 해서 밀크티 가게 완전정복을 기획하게 된 가게이기도 하다. (사실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매일 밀크티를 마시는 것에 의의를 두었지, 모든 가게를 섭렵하고자 하는 야심찬 계획따위는 없었다.)

 

 

구글 지도에 'Milkshop'을 쳐보면 다른 밀크티 가게만큼이나 상당히 많은 체인점이 있어서 상대적으로 접근하기가 어렵지는 않은 편. 다른 곳보다 우유의 품질을 강조한 듯 한데, 대체로 밀크티에 쓰이는 우유의 맛이 한국과 비교해봤을 때 밍숭맹숭하다는 느낌?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소구하는 포인트가 어떤 부분인지 이해가 되기도 한다. 대만 사람들은 우리가 커피를 입에 달고 사는 것만큼이나 우유를 입에 달고 사는 것 같았는데, 편의점에도 밀크샤 제품이 진열되어있는 모습을 보면 요즘 타이베이의 대세 밀크티는 'Milkshop'이 맞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타피오카는 다른 곳과 특출나게 다르다는 그 어떤 것을 찾을수는 없었지만, 밀크티의 맛은 같은 퍼센트로 주문했을 때 상대적으로 달달함이 적어서 우유의 고소함이 강조되는듯한 느낌. 이후에 먹었던 편의점의 제품의 단맛은 조금 과했던 것을 생각해보면, 가게의 밀크티가 훨씬 더 개인적인 입맛에 맞았다. 밀크티를 싫어하지 않는 대만여행객이라면 이곳의 밀크티는 꼭 경험해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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