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샐러드, 샌드위치로 다이어터에게 좋은 외식장소, '리나스 제2롯데월드몰점'
왠지 롯데타워에는 먹을 것들이 많다고 생각했지만, 일이 있어서 들른 롯데타워는 생각보다 먹을 것이 없다는 느낌이었다.
특정한 곳을 가야겠다고 목적지를 지정하지 않고, 워낙 많으니까 도착하면 뭐든 한끼 때울만한 것이 있겠지라는 생각이었던 것 같다. 워낙 다양함으로 가득한 롯데타워는 잠깐 한끼 때우려는 사람에게는 생각보다 불친절한 곳이라는 점을 새삼 깨달았다.
'리나스 제2롯데월드몰점'은 나와 같은 니즈가 있던 사람에게는 한줄기 희망과도 같은 브런치 카페이다. 초록 간판이 시그니처인 '리나스'는 SPC에서 들여온 샌드위치&샐러드 카페. 최근 SPC에서 입점시키는 브랜드 트렌드와 맥을 같이하는 '리나스'는 상대적으로 고가의, 좋은 원재료 = 건강 이라는 긍정적인 이미지를 기반으로 자리를 잡고 있는 샐러드&브런치 카페다.
한끼 때우기에는 높은 가격대, 건강을 생각한다면 충분히 투자해볼만한 마지노선
'리나스' 내부를 둘러보면 여기저기 '건강'이라는 키워드를 곳곳에 심어놓은 것 같다. 가게 내부만 들여다본다면 프랑스의 샌드위치 카페인데 굉장히 번화한 곳에 세련되게 인테리어한 곳에 왔다는 느낌. 그래서인지 판매하는 샐러드, 샌드위치의 종류가 프렌치를 기반으로 한 것이 많다. 특히 주스를 판매하는 매대는 프랑스의 베르사유 궁전 노점에서 마셨던 오렌지 주스를 연상하게 하는 비주얼.
가격대는 다소 높은 편이라 한끼 때우고 싶은 사람 기준으로는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건강해지고 싶은 '다이어터'들에게는 과한 것들로 가득한 롯데월드몰에서 꽤 나쁘지 않은 선택지임에는 틀림없다. (그래서인지 대부분의 손님들이 여성분들로 느낀걸지도..)
가성비를 따지는 내 입장에서는 다음 방문 전에는 다른 곳에서 끼니를 해결하고 와야겠다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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