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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에도 젓갈이 있다? 독특하고 매력적인 풍미의 '앤초비'
'앤초비'로 불리는 생선은 청어류의 일종으로, 소금에 절였다가 올리브유에 담궈 숙성시키는 음식. 우리나의 젓갈과 상당히 유사한 면이 있다. 별미의 느낌으로 그냥 먹을수도 있지만 대개 피자나 파스타, 샐러드에 곁들여 먹는 것이 사람들에게 익숙한 편. 우리에게 비교적 잘 알려진 '푸타네스카'가 바로 이 앤초비와 함께 토마토, 마늘 등을 곁들여 만드는 파스타이다.
'젓갈'을 즐겨먹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특유의 풍미가 한국인들에게는 비교적 익숙한 느낌으로 다가오는 편이다. 매콤하고 짭짤한 우리나라 '젓갈'과의 차이라고 한다면 생선의 풍미를 살린 채 짭짤한 맛이 지배적인 편. 적당량 음식에 곁들이면 대체적으로 궁합이 좋은 편이라 여러가지 시도해보기에도 좋다.
하.지.만. 해외에서 함부로 앤초비 피자를 시켰다가는 짠맛 폭탄을 경험할 수 있으니, 먼저 한국에서 앤초비라는 식재료에 대해 익숙해진 뒤에 도전해볼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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