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REVIEW/Gourmets

[주류이야기] 여름을 즐기는 또다른 방법, '하이볼'

반응형

 

우리는 왜 '하이볼'이라고 부르는 것일까?

 

도수 높은 증류주에 알코올이 안 들어간 음료를 섞은 것을 통칭하는 것을 '하이볼'이라고 한다. 18세기 후반 인공 탄산수가 개발된 영국에서 처음 탄생했는데, 처음에는 탄산수에 브랜디를 섞다가 나중에는 위스키를 섞어 마시게 되면서 하이볼이라는 장르가 생기게 되었다고 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언제부터 이러한 음료를 '하이볼'이라고 부르게 되었을까?

 

 

이에 대한 설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이에 대한 2가지 설이 있는데, 하나는 영국에서는 예전부터 위스키 한잔을 'Ball'이라고 불렀고 탄산수를 섞어 먹을 때는 키가 높은(High) 잔을 썼기 때문에 하이볼이 되었다고 주장하는 설과, 또 하나는 미국에서는 증기기관차 시절에 공을 매달아서 신호기로 썼는데 공이 높게 매달려 있으면 (하이볼인 상태) 속도를 올려서 빨리 통과하란 의미로 쓰였다고 한다. 이런 하이볼인 상황에서 열차가 빨리 달릴 때 쏟아지지 않도록 키가 높은 잔에 담아 마셨다고 해서 하이볼이 됐다는 주장이 그것이다.

 

 어찌됐든 청량한 탄산감이 매력적인 '하이볼'은 요즘과 같이 푹푹 찌는 무더위를 넘기기에 좋은 맥주 외의 좋은 선택지임에는 틀림없다.

 

하이볼이라는 장르를 넘어 나만의 '하이볼 레시피'를 조금씩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반응형